“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전사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할인점 업황은 둔화 불가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국내 할인점 1위 업체 이마트에 대해 이베이코리아와 W컨셉 인수를 통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할인점 업황 둔화로 인해, 실적 개선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판단되나,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 장보기 채널 입점,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구조개선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호조를 보였던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 둔화, 작년 내식 수요 역기저, 롯데마트 점포 구조조정 효과 축소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연결 효과를 제외한다면, 중기적으로 전사 영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이마트는 SSG.COM 판촉 및 프로모션 강화, W컨셉·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을 전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올해 말 네이버 장보기 채널 입점,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구조개선 등의 일정을 감안한다면, SSG.COM의 수익성 개선과 IPO 기대감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할인점 업황 둔화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이커머스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전사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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