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올해 매출액 510억원·영업이익 44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07 14:14 ㅣ 수정 : 2021.10.07 14:14

3분기 매출액 99억원, 영업이익 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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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대해 아이트로닉스 인수로 미래차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고 전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기반 핵심 기술 및 차량용 제품 보유 기업 아이트로닉스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이트로닉스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중 하이패스 차로제어 시스템 분야(437개소 중 162개소)에서 시장점유율(M/S) 37.1%를 차지하는 국내 1위 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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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연구원은 “또한 자체 브랜드를 통한 차량용 전장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제품 등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한국도로공사 기술개발 정책 선두주자 아이트로닉스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네트워크 및 시너지 강화를 통한 B2G부문의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자동차 전장 부문 실리콘렌즈를 공급할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의 협력사로 등록된 상태”라며 “전기차용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렌즈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EV)충전 스마트 가로등을 곧 출시 예정에 있다”며 “자동차 전장부품, EV충전 기술, ITS까지 결론적으로 아이엘사이언스의 향후 성장 포텐셜은 미래차 산업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엘사이언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7% 늘어난 99억원, 영업이익은 280.5% 증가한 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된 수주 입찰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저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도로공사, 지자체 등 B2G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46.5%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각종 민간 건설사로부터 발생하는 B2B부문은 36.1%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폴리니크,  어헤즈 등 헤어케어 B2C부문은 8.9% 줄어든 10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어헤즈가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며, 폴리니크와 JW중외제약의 해외판매 공급계약(일본, 유럽, 중동)이 예정되어 있어 B2C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엘사이언스의 올해 매출액은 190.5%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B2G, B2B부문 할 것 없이 수주 입찰 재개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기존 하도급 업체에서 도급 업체로 지위가 격상한 상태로 다이렉트 건설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약 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주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아이트로닉스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된다”며 “따라서 연결 편입에 따른 실적 레벨업은 기정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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