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기대되는 3가지 제품군… 올해 영업이익 358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07 11:01 ㅣ 수정 : 2021.10.07 11:01

3분기 영업이익 78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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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루트로닉에 대해 피부 및 미용의료기기 업체중 소모품 매출이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64.5%, 영업이익률 26.9%의 고수익성을 시현했다. 작년부터 출시된 지속적인 소모품 매출이 가능한 의료기기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소모품 매출을 예상하며, 2023년에는 피부 및 미용의료기기 업체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내는 업체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5% 늘어난 385억원, 영업이익은 89.2% 증가한 78억원을 전망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상당한 호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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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전환에 따라 하반기 대인 활동 증가가 예상되어 피부·미용 기기들의 선 주문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고수익성 제품군의 판매가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20%대의 영업이익률 기조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2021년 3가지의 제품 판매가 기대된다. HIFU 미용 의료기기 하이저는 슈링크, 울쎄라와 같은 계열의 제품이며, 카트리지 소모품 매출이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체형관리 목적 제품도 기대되는 품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EMS를 이용한 체형관리 제품이며, 올해 유럽과 국내 허가 후 판매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제품의 본격적 판매가 예상되는 제품군으로 할리우드 스펙트라 제품이 있다”며 “루트로닉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펙트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미국에서 유행하는 할리우드 레이저필 시술을 타겟으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트로닉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8.2% 늘어난 1713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루트로닉은 소모품 매출없이 의료기기로만 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9년부터 소모품이 탑재된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점차 소모품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2020년에 출시한 지니어스, 울트라, 아큐핏, 하이저 (HIFU)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소모품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뒤따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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