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제품과 온라인 채널 강화… 올해 영업이익 313억원 전망”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락앤락에 대해 컨테이너 용기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주방생활용품 전문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업체”라며 “플라스틱 음식 저장용기(컨테이너용기)로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업체”라고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락앤락은 컨테이너용기에서 다양한 제품으로의 매출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2021년 상반기 기준 컨테이너용기 35%, 음료용기 25%, 주방용품 13%, 가전 17%로 고른 분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사 수익성 개선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역별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여 각 국가에 필요한 제품을 타이밍있게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전사실적을 견인한 물병은 중국시장 전략 제품으로 음료용기 부문의 실적 성장세를 주도했다. 2020년 상반기 470억원 → 2021년 상반기 66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1인가구 확산세에 따라 소형 주방가전을 신 성장동력으로 하여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2020년 7월 소형가전 브랜드 ‘락커룸’을 145억원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채널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전용 상품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760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 590억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별로 중국의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매출의 52%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만큼 향후 신제품 출시를 통한 온라인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락앤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5085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13억원을 전망한다”며 “2017년 8월 사모펀드 어피니티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ERP도입 등 비용통제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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