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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비해 미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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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06 14:53 ㅣ 수정 : 2021.10.06 14:53

Next 모멘텀으론 라이온하트 연결편입, ‘우마무스메 한국’ 론칭 등 주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새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반영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8% 늘어난 4252억원, 영업이익은 505% 증가한 4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호조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6월 29일 론칭하여 슈퍼히트를 시현 중인 ‘오딘 한국’ 매출의 3개월 Fully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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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상당수준 초과하나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이 컨센서스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오딘 한국’ 히트수준이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미달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오딘 한국’ 관련 영업비용(인센티브,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네트워크 비용 등)이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종전 전망치 대비로도 매출은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상당 수준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오딘 한국’ 개발사 로열티 수수료 관련 지급수수료 추정치를 업데이트함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딘 한국’의 개발사에 대한 로열티 수수료는 종전에는 구글 및 애플 플랫폼 수수료 30%를 제외한 금액 기준 50%로 추정했었으나 5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에 따라 2021년,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5.2%, 14.2% 하향했고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6.8%, 8.9% 하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하향 폭이 작은 것은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카카오게임즈가 21.58% 지분을 보유한 지분법 대상 자회사이기 때문에 개발사 로열티 수수료율 전망치 상향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련 지분법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개발사 로열티 수수료율 상향으로 2021년,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6.8%, 8.9%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하는 것은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향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율을 45~50% 정도로 상향하며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 실질적인 가치의 상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 편입 시 ‘오딘’ IP(지적재산권) 및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막강한 개뱔력의 내재화라고 하는 무형적인 가치 제고 요인은 물론 실적 측면에서도 영업외손익(지분법이익)의 영업이익화를 통한 실적의 퀄리티 제고 및 지분율 상승에 따른 지배주주순이익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딘 한국’ 슈퍼히트 관련 신작모멘텀 일단락 후 눈여겨봐야 할 다음 모멤텀으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편입 모멘텀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신작모멘텀이 있다”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편입 모멘텀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 모멘텀은 적정한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둘 다 현시점에 공식 일정은 미정이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은 내년 1분기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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