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전기차 배터리용 PI필름 매출 비중 상승에 주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9 15:33 ㅣ 수정 : 2021.09.29 15:33

3분기 : 실적 성장 지속, 원재료 가격 상승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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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성회로기판(FPCB) 및 OLED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을 전방 수요로 두고 있는 PI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88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229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PI필름의 주 원재료인 DMF가 중국 환경 규제로 인한 공급 부족 심화로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3%p 하락한 26%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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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2020년 연간 영업이익률이 23%였던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연구원은 “OLED 패널, 전기차 배터리, MLCC 등 전방 시장 확장 속에서, PI필름 시장점유율 1, 2위인 PI첨단소재와 Kaneka의 보수적 증설 스탠스 지속되며 매출 성장 및 고마진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202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3249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866억원, 2022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5% 늘어난 3734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007억원가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기차 배터리 절연 PI필름 및 전기차 모터 PI Varnish 관련 매출이 2021년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전방 수요 확장에 따라 전기차 관련 매출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수요 성장 대응 위해 PI첨단소재는 지난 4월, 2차전지용 PI필름 공장 730억원 투자를 공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투자 규모를 2배로 확대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해당 라인은 2024년부터 가동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약 1200톤 규모 예상되는 2차전지 관련 PI필름 연간 매출은 현재 연간 방열시트용 PI필름 매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 소폭 하락 예상됨에 따라 2021년, 2022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7%/6% 하향 조정했다”고 짚었다.

 

그는 “현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P/E 22배 수준”이라며 “3분기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예상되지만 비수기인 4분기 및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감익 구간 진입함에 따라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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