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 배터리 화재방지 해결사… 첨가제 성장 기대”
필수적인 2차전지 핵심 첨가제 제조기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켐트로스에 대해 ‘배터리 화재방지 해결사’라며 열폭주로 인한 배터리 화재를 막아주는 첨가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켐트로스는 2006년 설립되어 2017년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됐다”며 “합성전문 화학회사로 시작하여 2015년 동부전자재료 폴리머 사업부를 인수하여 배합기술까지 기술융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보영 연구원은 “켐트로스가 갖고 있는 기술인 유기합성(분자 반응 제조공정 설계), 고분자 합성 및 배합분석, 상용화 및 대량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제품 다각화가 용이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첨가제는 2차전지 전해액의 구성재료로 3.6%의 낮은 구성비율에 비해 원가는 26%를 차지하며 전해액 기술의 핵심”이라며 “켐트로스의 첨가제는 2012년 이후부터 국내외 고객사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주요하게 탑재되어 업계 선두적으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충전용량, 과충전 방지, 난연성, 배터리 수명 및 안정성 등을 개선시키며 수요처의 스펙에 맞는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켐트로스의 주력이 될 첨가제는 배터리 충방전시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최근 2차전지 산업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를 막아주는 해결사가 될 것으로 배터리셀 업체의 필요성과 부합해 향후 큰 폭의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전량 해외업체에 의존해왔던 양극재 첨가물과 양극재 바인더인 PVDF의 국산화 수혜, 강화분리막으로 사용되는 PSFA 소재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확대에 대한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보와 같은 사업을 영위하며 선두업체의 기술력을 기반하고 있어 배터리셀 업체와 공고한 파트너쉽이 강화되는 중”이라며 “고객사 물량확대와 3공장 완공 비용은 선반영되어 가파른 실적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확대와 배터리 질적 기술개발의 해결사의 역할로 2차전지 소재 메인 업체로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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