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협력사 (주)대왕(대표 김순애)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가치를 담은 ‘착한 화장지’를 선보인다.
‘착한 화장지’는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PCMC, Poly Coated Milk Carton)를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원료로, 포장 비닐에는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이고 ‘1도 인쇄’를 적용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도톰한 3겹 엠보싱이다. 한 팩당 30m 롤 휴지 30입으로 구성했다. 착한 화장지는 오는 10월13일까지 1만9900원에 1+1 판매한다.
회사 측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한편, 천연 펄프 100%로 생산하는 동일 가격 상품 대비 10% 이상 증량해 상품 단가를 낮추는 ‘선순환 방식의 친환경 소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착한 화장지’ 10만 팩 판매 시마다 390톤의 펄프 사용을 절감해 나무 7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승 홈플러스 일상용품팀장은 “고객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친환경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라며 “당사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유통사∙고객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대왕은 ‘홈플러스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를 제조하는 협력사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는 홈플러스 화장지 품목 매출 비중 3위권에 손꼽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