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신사업(노브랜드버거 가맹+대체육) 안착으로 기업가치 제고 기대”
3분기 매출액 342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급식과 외식부문의 구조조정과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 확대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늘어난 3429억원, 영업이익은 55.9% 증가한 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는 2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적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탑라인 성장은 제조 및 베이커리 부문이 견인하는 가운데 급식 및 외식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를 구조조정 하는 반면, 대형 고객사를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외식 적자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이 8월 기준 100개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말은 100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으로 제조 매출도 동반 성장 중”이라며 “‘스타벅스’ 향 매출도 여전히 견조한다. 3분기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이커리는 새벽 배송을 연계시키면서 매출 및 이익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연말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가 100개를 돌파할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은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올해 10% → 2022년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육’ 사업도 순항 중이다. 7월 스타벅스에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며 “향후 햄 및 소세지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B2C 채널로의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및 코로나19 기인해 부진했던 기존 사업부(급식/외식)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성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사업은 순항 중이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이 확대되면서 내년 이익 체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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