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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테크닉스,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제품 다변화 노력으로 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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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5 15:01 ㅣ 수정 : 2021.09.15 15:01

Next Level을 향할 시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파인테크닉스에 대해 폴더블폰 판매량 호조로 하반기 실적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출시한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파인테크닉스의 주요 제품인 폴더블폰 메탈 플레이트 실적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대부분의 모바일 부품 업체가 부진한 2분기에도 파인테크닉스는 일찍이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로 폴더블폰 메탈 플레이트 납품을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47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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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 연구원은 “폴더블폰 판매 증가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난 1460억원, 영업이익은 212% 증가한 1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올해 실적 전망치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늘어난 3253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303억원으로 상향하며,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0%, 12% 오른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8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8월 11일 폴더블폰 출시 이후 파인테크닉스의 주가는 저점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큰 변동성을 보였다”라며 “하반기 예상되는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최근의 주가 상승을 설명했다면, 추가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제품 다변화 움직임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본격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금형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제품 다변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갤럭시 Z폴드3 부터 S펜 탑재가 되면서, 터치 인식을 방해할 수 있는 메탈 플레이트에 대한 우려 등 폴더블폰에서의 파인테크닉스 제품 입지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메탈 플레이트라고 통칭하는 파인테크닉스의 주요 제품은 패널 아래에서 디스플레이를 받쳐주는 플레이트로써, 적용 제품에 따라 소재와 공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즉, 새로운 제품에 맞게 소재를 가공하고 공법 적용을 가능케 함으로써 향후 신제품 출시에도 파인테크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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