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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편안한 영업 환경과 실적 레벨업… 3개 사업부 모두 증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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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4 14:59 ㅣ 수정 : 2021.09.14 14:59

스마트폰은 언택트 수혜 없던 제품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은 여전히 중요한 전방산업이라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언택트와 무관한 제품이었고, 오히려 다른 IT제품 대비 소비 우선 순위가 밀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설상가상으로 올해 2분기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기저효과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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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호 연구원은 “바꿔 말하면, 2022년을 전망함에 있어 IT 제품 내에서 역기저를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군인 것”이라며 “2022년에 스마트폰이 다른 IT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기에,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기”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시켜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중에서 여전히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듈솔루션은 대부분이 스마트폰향, 컴포넌트 솔루션은 스마트폰 비중이 40% 초과, 기판 솔루션도 스마트폰 비중이 절반을 넘는 수준”이라며 “삼성전기는 모바일 관련 대표 종목으로서 2022년 성장 가시성이 높은 스마트폰에 대한 투자전략이 필요할 때, 필히 포함되어야 할 업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은 스마트폰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 삼성전기 입장에서 편안한 영업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며 “스마튼폰의 출하량 증가와 5G 비중 확대가 동반되는데, 관련해서 각 사업부 별로 실적을 레벨업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비중 확대, 반도체 고성능화 및 고집적화, 카메라모듈의 스펙 상향이 이에 해당한다”며 “3개 사업부 모두 전년대비 증익 가시성이 높은 것이 삼성전기의 투자포”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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