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1인가구 주택 고민하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제 3회 VE공모전 개최한 까닭

이재희 기자 입력 : 2021.09.14 15:27 ㅣ 수정 : 2021.09.14 19:08

1인가구 주거트렌드를 주제로 총 상금 1000만원 규모의 공모전 개최 / 아이디어는 SH의 1인가구 주거시설에 반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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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

 

[뉴스투데이=이재희 기자] 급증하는 1인가구의 특성에 걸맞는 쾌적한 주거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1인가구 주거형태는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원룸이다. 값비싼 아파트는 쳐다도 보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시연구원’의 1인가구 주거특성 연구 자료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1인가구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 다세대 주택과 전월세를 벗어나기 힘들다. 청년들은 “집이 아닌 방 한 칸에 거주하는 느낌이 강하다”고 자신들의 주거현실을 표현한다.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주거공간의 창조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1인 가구 주거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VE연구원과 공동으로  ‘일코노미(1인+Economy)시대’에 걸맞는 주거트렌드라는 주제 아래 제 3회 대학(원)생 VE경진대회 및 시민참여 VE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한 것도 그렇다. 

 

1인가구의 특성에 맞는 주거시설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 등에 대한 VE(가치공학)적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것이다. 사회초년생 및 청년층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나 노약자를 위한 1인가구 주거공간에 대한 제안도 받는다.

 

■ 대상 상금은 300만원, 그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 

 

VE경진대회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그리고 휴학생까지 포함된다. VE아이디어 공모전은 1인가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다. 단 대학(원)생은 제외한다.

 

접수는 2021년 10월 18일부터 10월 19일 18시까지다. 각 부문별로 장려상(50만원), 우수상(100만원), 최우수상(200만원)을 각 1팀씩 선정될 것이며 대상(300만원)은 오직 1팀만 받게 된다.

 

심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공모전 관련 세부정보는 SH공사 및 한국VE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 담당 관계자는 “해당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작품이 나중에 1인가구 주거환경 개발에 참고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공모전 수상 경력을 쌓거나 공모전 상금을 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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