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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6년 된 中 '영파 법인' 철수… 내년 초 인수인계 절차 마무리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09.14 14:08
ㅣ 수정 : 2021.09.14 14:08
"향후 생산성 높은 '영성 법인'으로 일원화"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삼성중공업은 14일 중국 내 생산 법인인 '영파(宁波) 유한공사'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잔여 공정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파 유한공사'는 지난 1995년부터 26년간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설비 노후화로 생산효율이 떨어지면서 이번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국 내 2개 사업장에서 이루어진 블록 제작은 향후 설비 합리화가 갖춰져 생산성이 높은 영성(荣成) 법인으로 일원화해 효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미래 친환경 신기술 개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제조선소 인근 사원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비(非)생산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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