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준비하는 하나투어, 내달 全 직원 업무 복귀… 1년6개월만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09.13 15:07
ㅣ 수정 : 2021.09.13 15:07
"해외여행 시장 회복 조짐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란 아픔을 털고 경영정상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다음달부터 육아휴직 등 휴직자를 제외한 전 직원 1100여명을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것.
하나투어는 지난주 각 본부를 통해 전 직원에게 다음달 복직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사태로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해 유·무급 휴직을 시행한 지 1년6개월만이다.
하나투어는 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투어가 정산 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백신 접종률 상승 추세와 정부의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 전환 검토 등에 대한 언급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박철 인사부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해외여행 시장 회복 조짐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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