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폴더블폰 판매가 늘면서 카메라모듈 실적이 개선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3 18:08 ㅣ 수정 : 2021.09.03 18:08

폴더블 스마트폰 및 경쟁사 MLCC 생산 차질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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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판매가 늘면서 폴더블폰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8% 늘어난 2조536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41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96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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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연구원은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장기적으로도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업황도 경쟁사 생산차질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무라타의 경우 MLCC 생산의 20~30%를 차지하는 일본 푸쿠이 공장이 생산 중단됐고, 타이오유덴도 10~1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셧다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도 MLCC업황은 IT, 5G통신, 전장 등 전방산업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양호한 실적 및 업황에도 일본 업체들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현재 주가가 매력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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