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애플 '아이폰13' 뭐가 다른가 봤더니… 통신망 연결 않고도 통화·메시지 'OK'

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9.01 07:06 ㅣ 수정 : 2021.09.02 10:35

9월말 출시 예정… 프로는 최대 저장 용량 1TB로 생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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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3 예상 이미지 [사진=ConceptsiPhone]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9월말 출시 예정인 애플 신형 아이폰13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 13은 위성통신을 이용한 통화 기능이 탑재되며, 고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의 경우 저장용량이 최대 1TB(테라바이트·1024GB)로 생산될 전망이다.

 

애플 관련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을 인용하며, 아이폰13이 위성통신망 연결로 셀룰러(이동통신망) 없이도 전화통화나 문자 전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아이폰13은 4G나 5G 등 통신사 망을 연결하지 않고도 상대방과 통화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에 해당 기능이 탑재되지만 실직적은 위성통신 기능은 내년에나 시작된다.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스타라는 기업의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예를 들면 통신사는 글로벌스타와 협력 관계를 맺어 고객의 추가 계약이나 요금없이 아이폰13으로 글로벌스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밍치궈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통신은 5G 밀리미터파(mmWave)에 버금가는 기술로 애플도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런 기능을 긴급한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할 전망이다. 

 

위성통신 기능을 자체 메시지 앱에 통합해 일반 메시지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일반 메시지와 다른 색으로 제공한다. 또 이용자들은 위성통신을 비행기 추락, 선박 침몰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8일(현지시간) IT 전문 중국 매체 기즈차이나는 애플이 아이폰13 프로 라인에 256GB 모델을 제외하고 1TB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아이폰 12의 경우에는 프로에도 512GB가 최대 용량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프로는 128GB와 512GB, 1TB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3과 13미니는 64Gb, 128GB, 256GB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아이폰13에 1TB 크기의 저장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라이벌인 삼성전자는 갤럭시S 10+ 1TB 모델을 공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의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들은 512GB 모델까지만 출시됐다.

 

해외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존 프로서도 올해 초 "애플이 최대 1TB 용량의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1TB급 용량의 아이폰13 프로가 나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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