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추종 TIGER ETF 2종 순자산 1.5조원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1.08.26 13:59 ㅣ 수정 : 2021.08.26 15:09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순자산 1조를,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 5천억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1조 936억원이다. 해당 ETF는 올해 5120억원 증가하며, 국내 상장된 해외 대표지수형 상품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image
 TIGER ETF 2종 순자산 1.5조원 돌파[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신성장 산업을 이끄는 나스닥 대표기업 100종목에 투자한다. 미국 신흥 벤처 및 성장주가 중심인 ‘NASDAQ100’ 지수를 추종하며, 4차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위주로 구성돼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의 80%에 달한다.

 

두 ETF는 각각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들 중 최대 규모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나스닥100, S&P500 지수 추종 ETF가 각각 5종목씩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규모뿐만 아니라 거래량 또한 타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는 각각 미국에 상장된 ‘Invesco QQQ ETF(QQQ ETF)’와 ‘SPDR S&P500 ETF(SP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며, 환오픈형 상품으로 성과도 유사하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TIGER ETF는 환전이 필요 없고, 장중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보수와 비용이 저렴한 장점도 있다. TIGER ETF 총 보수는 연간 0.07%로 QQQ ETF 0.20%와 SPY ETF 0.09%보다 낮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상무는 “미국은 글로벌 증시를 이끌며,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TIGER ETF로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며 “미래에셋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