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국가 진출 확대 기대”
모멘텀은 중국 진출과 품목 도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SK바이오팜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개발 뇌전증 신약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받아 미국에 직접 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중추신경질환(CNS) 신약 분야의 리더이다. 엑스코프리의 점진적인 미국 시장 침투, 중국 지역 판권 이전 기대 및 추가 파이프라인 도입 등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14% 늘어난 188억원이며, 미국 처방 수 또한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2만445건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안젤리니(Angelini)를 통해 독일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제품 판매도 시작됐으며, 연내 중국 시장 진출 관련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임상 성공 및 미국 FDA에 승인받아 직접 미국에 진출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국내 유일한 회사”라며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위해 추가 품목 도입이 예상되는데, 품목에 따라 고정비 상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엑스코프리 중국 판권 기술 이전을 통한 중국 지역 진출이 기대된다”며 “또한, 상장 후 1년이 경과됐으나 아직 활발한 파이프라인 도입이 없어 향후 파이프라인 도입 품목에 따라 추가 신약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CNS계열, 특히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질병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아지고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 또한 관련 분야 진출 소식이 이어진다면 투자 심리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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