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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1회 Young Talent 해커톤’ 개최…MZ세대 혁신 아이디어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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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8.24 11:12 ㅣ 수정 : 2021.08.24 11:12

사원·선임급 직원이 사업 아이디어 제안하는 ‘제1회 Young Talent 해커톤’ 개최 / 블록체인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판매 방식 등 ESG 기반 혁신 아이디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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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LG화학은 사원·선임급의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인 ‘제1회 Young Talent 해커톤’을 개최하고, 신사업 및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등 혁신 경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해커톤은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올해 4월 사내 공모에서 3.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이 그간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발표된 아이디어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렌털 가전과 LG화학 간의 순환 경제 구축 시스템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판매 방식 △포장재 재활용 컨소시엄을 통한 리사이클 원료 확보 시스템 △메타버스 활용한 사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판매 방식’을 제안한 팀의 경우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관심 부족과 높은 가격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구매 플랫폼을 제안했다.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시 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치로 시각화하고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는 CEO(최고경영자)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필요시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직원들이 스스로 미래 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해 볼 수 있도록 올해 ‘Young Talent’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사원·선임급 직원들은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전체 임직원의 55%를 차지하는 MZ세대들은 향후 회사의 주축으로 부상될 소중한 인적자원이며 이들의 다양한 업무 능력을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M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및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혁신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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