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삼성전기가 와이파이 모듈 사업 매각에 다시 나섰다. IT·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23일 “잠재적 매수자와 와이파이 모듈 사업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과 태국 자회사 일렉트로 메카닉스 내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앞서 올해 1월 국내 중견기업 켐트로닉스 자회사 위츠에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155억원에 팔려고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와이파이 모듈 사업 매각과 관련해 “아직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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