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타이트한 수급효과로 고객사 장기공급계약 요청 쇄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7 11:14 ㅣ 수정 : 2021.08.17 11:14

2분기 : 대체적인 컨센 부합, LiPO2F2의 가파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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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천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79% 늘어난 604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96억원으로 매출액은 추정치의 13%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1%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매출액 호조의 원인은 전자소재와 2차전지소재 각각 추정치 대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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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연구원은 “전자소재부분에서는 전방 고객사 물량 요청으로 반도체 소재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2차전지에서는 LiPO2F2의 물량 증가를 비롯한 판가 증가로 가파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률은 하락한 16.8%를 보였는데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라 일시적으로 판가 연동이 되지않아 일부 비용을 회사가 부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천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688억원, 영업이익은 70.1% 늘어난 121억원, 올해 연간 매출액은 66% 증가한 2590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48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전방 산업의 호조로 분기별 계단식 매출액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판관비율 상승에 따라 2020년 평균 영업이익률(OPM)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 예상되나 4분기 이후 판가 상승에 따른 정상 마진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주요하게는 LiPO2F2의 증설 효과가 가파르게 반영될 것이며 최근 타이트한 수급효과로 인해 고객사 공급계약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LiDFOP의 고객사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계단식 실적 성장과 증설효과가 반영될 것이며 중장기 가파른 증설로 성장의 청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사와의 장기공급 계약이 거론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을 방증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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