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신사업은 전기차 충전소와 VR 기기 판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6 18:25 ㅣ 수정 : 2021.08.16 18:25

실적 성장은 1등. 밸류에이션은 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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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I&C에 대해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도맡아 안정적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전기차충전소 운영, VR기기 판매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I&C는 이마트(지분 35.65%)의 IT서비스 계열사다.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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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I&C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실적은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362억원을 상회할 수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진성 연구원은 “신세계I&C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이익 기준 P/E 10배가 안 되고, 내년 기준으로는 8.3배”라며 “실적 성장성은 경쟁사 그룹에서 가장 높으나 밸류에이션은 경쟁사 그룹의 평균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도 실적의 꾸준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장은 그룹사의 강력한 리테일테크 전환의지를 바탕으로 한 Captive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뉴딜 확산에 따른 통신장비 판매그룹사의 높은 리테일테크 전환 의지와 무인 점포, 스마트자판기 해외 수출, 주류 스마트 선반 등이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I&C는 현재 신사업으로 전가치충전소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정부정책과 맞물려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정부는 대형마트와 대기업건물, 아파트 등에 대한 전기차충전소 설치의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세계I&C는 VR기기 3종(오큘러스, 피코, 소니)에 대한 총판 판매를 계획 중”이라며 “최근 IT업계 화두가 된 ‘메타버스’사업이 각광을 받음에 따라 VR 기기에 대한 수요도 같이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I&C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늘어난 5350억원,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37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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