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에도 백화점 실적 개선·면세점 점진적 회복”
2분기 : 기대치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3분기에도 백화점 실적 개선과 면세점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이익기여도 확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총매출액은 2조3116억원,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3.5%,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4% 늘어난 1조746억원, 영업이익은 231.5% 증가한 474억원을 달성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호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집객력 회복, 고마진 제품군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명품 고성장 유지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도 마진율 개선세 이어질 전망”이라며 “명품 고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레버리지 효과, 의류/패션/잡화 신장, 생활용품 기여도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시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률 3.5%를 0.9%p 넘어선 4.4%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4% 늘어난 5605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중국인 쇼핑 이벤트 및 수요 증가로 매출액은 회복됐으며, 영업이익도 192원으로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한 이유는 공항점 임차료 감면 등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감가상각비 감소, B2B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매출 실적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6% 늘어난 3407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화장품 및 의류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구신세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9% 늘어난 560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집객력 상승과 지역적 랜드마크 안착으로 호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도 백화점 실적 개선 기대, 면세점 점진적 회복에 따라 이익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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