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전반적인 게임 매출은 감소했지만 하트코어 장르 확장 기대”
2분기 영업이익 52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16일 네오위즈에 대해 하드코어 게임으로의 확장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8.8% 줄어든 589억원, 영업이익은 70.7%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17억원을 하회했다”며 “웹보드 게임시장의 비수기 영향과 1분기 ‘스컬’의 출시효과 제거, 하드코어 기존작들의 하향 안정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석오 연구원은 “‘블레스 언리쉬드’ 출시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했으나, 매출 하락에 따른 변동비가 감소하며 전체 영업비용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게임 매출이 감소했지만, 하드코어 장르로의 확장기 기대된다”며 “핵앤슬래시가 아닌 하나의 타켓에 집중해 여러 번 도전하는 소울라이크 요소가 더해진 ‘블레스 언리쉬드’, 피노키오 세계관에 탄탄한 스토리와 아트를 강조한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 등 웹보드에서 벗어나 대작 게임을 만들며 외형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P의 거짓’, 로그라이크 게임은 국내보단 해외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은 장르이기 때문에 네오위즈가 쌓아온 스팀 플랫폼에서 마케팅 역량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전에는 웹보드 매출의 높은 비중으로 인해, 웹보드 경쟁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9배와 RPG 기업으로서 부여되는 PER 13.7배의 평균인 11.4배를 목표배수로 설정했다”며 “그러나 ‘블레스 언리쉬드’를 시작으로 RPG 게임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글로벌 하드코어 게임 경쟁사의 12개월 FWD PER를 40% 할인한 14.2배로 목표배수로 설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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