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시스, 기전제품 및 디지털 도어룩 핵심부품 제조 전문기업”
신 성장동력 사업 가시화로 매출 신장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랜시스는 모터 설계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가전, 청정가전, 물리보안 제품의 모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모터뿐만 아니라 댐퍼류, 펌프류 등의 다양한 전자부품을 자체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나영 NICE평가정보 전문연구원은 16일 “이랜시스는 비데, 정수기,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의 다양한 생활 및 청정가전 관련 핵심 부품인 모터와 댐퍼류를 생산하고 있다”며 “45년 이상 축적된 모터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어록의 감속모터를 자체 개발하여 사업 분야를 확대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의류청정기, 안마기, 로봇청소기의 부품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한 성과로 비데 오일댐퍼, 디지털 도어록의 모티스와 감속모터 제품은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전자, 코웨이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도시바, 히타치 등 해외기업에도 공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나영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우수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여 제품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시장 다각화를 위해 2019년 헬스케어 사업을 진출했고, 발끝치기 운동을 구현한 ‘터치풋’ 및 자세교정의자인 ‘체어큐’제품을 상용화했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부품 산업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랜시스는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며 “2013년 베트남 하노이 1공장, 2016년 베트남 호치민 2공장을 증축하여 생산역량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생산기지도 청라 첨단산업단지에 확장 이전을 계획 중이며, 고객사에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인프라를 확대했다”며 “환경문제, 코로나19의 요인으로 생활, 청정가전 시장 내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랜시스는 공급 확대를 위해 월 최대 생산량 64% 증가 효과가 있는 생산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솔루션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이랜시스는 중국, 미국 등에 특허권 확보로 기술진장벽을 구축했다”며 “보급형. 증가형, 고급형 디지털 도어록 모티스 제품을 개발하여 국가별 환경에 따라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중국 표준화 규격 사이즈 준용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여 발끝치기 운동기구(터치풋), 자세교정의자(체어큐)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해외 판로 개척과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랜시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2%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나타냈으며 상품 매출 발생으로 전년 동기대비 원가 부담이 가중됐으나 매출액영업이익률 9.5%, 매출액순이익률 9.7%를 기록,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비율 81.8%, 자기자본비율 55.0%, 유동비율 208.4%를 기록하는 등 무난한 재무안정성 및 유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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