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글라스틱과 폴더블 제품 성장 모멘텀”
하반기 주요 사업부 우호적인 환경 조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스마트폰 디자인 구현하는 데코 필름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며 광학 필름 가공 개발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의 주요 제품은 데코 필름과 광학 필름이 있다. 데코 필름은 모바일 기기 전면과 후면에 색상과 디자인 구현에 적용되며, 광학 필름은 각 종 디스플레이 장치에 적용되는 접착 필름으로 디스플레이 모듈과 커버 글라스간 광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며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폴딩용 필름이 대표적인 광학 필름”이라고 밝혔다.
오현진 연구원은 “신규 아이템 글라스틱은 스마트폰 후면 고가 글라스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글라스 대비 30~40% 저렴한 단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기존 플라스틱 대비 경도 등에서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삼성전자 중저가 제품에 적용되며 중화권 업체 향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세경하이테크 광학필름은 늘어나는 폴더블폰 출하량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신규 폴더블폰 출시가 없었고, 주력 제품인 데코 필름 매출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 폴더블폰 위한 필름 생산이 일부 시작된 것에 이어 비수기를 지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주요 사업부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뀜에 따라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2743억원, 영업이익은 700% 증가한 161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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