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3분기 영업이익률도 2분기 수준을 유지 가능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0 11:13 ㅣ 수정 : 2021.08.10 11:13

2021년 순이익 71%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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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PI첨단소재에 대해 2분기 전 부문 실적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FPCB 및 OLED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을 전방수요로 두고 있는 필름 기업이다. KOSPI 이전 상장 첫 날인 8월 9월 실적을 발표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741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2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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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시장 내 OLED 칩투율 상승으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및 방열시트 수요가 증가 지속되며 FPCB 부문과 방열시트 부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5%, 44% 증가했다”며 “FPCB용 PI필름의 경우 스마트폰 스펙 향상으로 인한 초극박 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전장용 FPCB 수요 증가하며 물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배터리, 구동모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을 전방 시장으로 두고 있는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용 절연 필름, 전기차 모터용 바니쉬, 폴더블 스마트폰용 코팅 필름 등 전방 수요 성장세 가파른 제품군의 실적 호조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부가제품 매출 비중 상승 및 연초 판가 인상 효과로 전사 분기 영업이익률은 2014년 2분기 이후 최고치인 2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PI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920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266억원으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도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요 원재료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음을 감안할 때, 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도 최소 2분기 수준이 유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OLED 패널, 전기차 배터리, MLCC 등 전방 시장 확장 속에서, PI필름 시장점유율 1, 2위인 PI첨단소재와 카네카(Kaneka)의 보수적 증설 스탠스로 매출 성장세와 고마진 추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330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925억원,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798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067억원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율 상승 반영하여 2021년, 2022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5%/10% 상향했다”며 “Target P/E는 기존의 25배(상장 이후 평균)에서 최근 5년 평균 P/E 30배로 조정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로, 최근 주가 상승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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