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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3분기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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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0 10:00 ㅣ 수정 : 2021.08.10 10:00

2분기 영업이익 216억원, 비수기를 잊은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PI첨단소재에 대해 비수기에도 가격 인상 효과와 높은 가동률 유지로 인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741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216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29%) 모두 상장 이래 최대치를 경신하며, 비수기가 무색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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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이는 1분기에 진행된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됐고, 2분기 평균 가동률이 92%로 높게 유지되며 단위당 생산 고정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방열시트용 PI 필름은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한 덕에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방열시트용 PI 필름의 판매량은 962톤으로, 2020년 전체 판매량 대비 약 70%에 육박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업외손익 부문에서는 비침해소송 승소 관련 비용이 약 8억원 반영됐으며, 향후 소송 관련 비용은 더 이상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PI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902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전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성수기를 맞아 전분기에 이어 높은 가동률 유지가 전망되고, 주요 원재료인 PMDA 가격 또한 최근 다시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내 탑재량 증가 및 배터리 절연용 필름 수요 강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경쟁사들의 제한적인 생산시설 증설로 인해 당분간 PI 필름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제한적이나, PI첨단소재는 과점화된 PI 필름의 공급 체제로 인해 판가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배터리 절연용 필름 공급 확대 및 CoF 등의 소재 국산화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최근 ESG 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전략들을 추구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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