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미스매칭’ 해결…한국도로공사, “중소기업 홍보 강화, 구직자 일자리 제공”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8.06 17:17 ㅣ 수정 : 2021.08.06 18:17

‘사람인’과 손잡고 ‘한국도로공사&협력사 채용관’ 지난해 시범운영 거쳐 5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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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그라운드 이미지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홍보할 여력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과 손잡고 ‘한국도로공사&협력사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6일 “채용공고 등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운영했었다”면서 “기업홍보 등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좋았다. 올해부터 확대 개편됐다”며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을 마친 이 채용관에 대한 반응을 밝혔다. 이어 “잘 알려지지 않은 고속도로 관련 일자리를 특히 경단녀, 고령자 등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홍보비 부담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협력사와 벤처, 김천시에 있는 중소기업까지 기업이 하는 일을 소개하고 직무에 맞는 이력서를 추천받는 시스템을 갖춰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공은 현재 700여 개의 협력사 Pool을 운영사 ‘사람인’에 사전 제공해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고 260여 개사(지난 5일 기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향후 운영사의 메일 발송 및 유선 안내 등을 통해 2022년 10월까지 수시 모집 예정이다. 

 

구인용 홍보콘텐츠 홈페이지는 제작을 희망하는 200개사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인데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일수록 비전과 장점을 어필해 구직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다수의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19개사의 홍보콘텐츠가 제작 완료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인재Pool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무료다. 구직자는 본인의 강점을 이력서에 상세히 작성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해야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의 조언이다.

 

■ ‘면접 워밍업’…“선착순 500명에게 3회 이용권 무료 제공”  

 

구직자는 ‘면접 워밍업’이 가능하다. 사람인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인 ‘아이엠그라운드’를 활용해 AI 기반 영상 모의면접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 

 

이 서비스는 영상면접 형태와 인적성검사로 진행되며, 사용자가 화면의 질문사항에 답변을 하면 언어적·비언어적 부분과 목소리, 감정, 발음, 속도, 시선, 표절률 8가지 항목에 대해 AI분석 레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직 구축이 되지 않았다”면서 “9~11월 (채용관)방문 구직자 중 (AI 기반 영상 모의면접)서비스를 원하는 500명(선착순)에게 3회 이용권(1회당 1만원)을 무료로 제공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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