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한국 신작 모멘텀은 거의 마무리”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6 16:17 ㅣ 수정 : 2021.08.06 16:17

다수 신작 론칭일정 중 우마무스메, 엑스엘게임즈 신작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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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역할은 마무리됐으며, 라이온하트 가치는 미반영됐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5% 줄어든 1295억원, 영업이익은 48.1% 감소한 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부진했다”며 “2분기는 ‘오딘’ 한국은 슈퍼히트를 시현했으나 대규모 론칭 사전 마케팅비가 발생하는 반면 매출은 2일치만 반영되고, ‘검은사막’ PC는 펄어비스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등 실적이 과도기적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는 점은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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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대폭 미달했으나 종전 전망치는 초과했는데 이는 애드엑스(모바일광고 최적화 플랫폼 업체) 연결편입 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애드엑스 연결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종전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슈퍼히트를 시현 중인 ‘오딘’ 한국 매출의 온기 반영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이 또한 현시점 핵심 포인트는 아니다. ‘오딘’ 한국 슈퍼히트 관련 신작모멘텀 및 3분기 실적모멘텀은 주가에 거의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딘’ 한국 슈퍼히트 관련 실적 및 신작모멘텀은 큰 그림에서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판단하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한 ‘오딘’ IP 내재화 및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막강한 개발력 내재화 잠재력 관련 가치 제고 요인은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다수의 신작 론칭일정을 구비하고 있다”며 “이 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엑스엘게임즈 MMORPG 신작’ 글로벌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우마무스메’는 아직 론칭일정이 미정이고, ‘엑스엘게임즈 신작’은 론칭일정까지 1년 이상 시차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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