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Better and Better로 계속해서 좋아질 수밖에 없는 국면”
2분기 : 힘든 회부환경 속에서도 빛난 수익성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전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3324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전년동기 급식과 외식부문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제조서비스 부문은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선 급식의 경우 저마진 영업장 축소효과로 매출은 소폭 성장에 그쳤으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5월 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운영이 시작되며 매출에 일부 기여했다”며 “외식은 적자 사업장 축소와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확대가 맞물려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6월 말 기준 122개, 이중 가맹점포수는 69개로 확대됐다”며 “이외 베이커리는 트레이더스 등 유통채널 기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입유통 부문은 온라인향 가정간편식(HMR)제품 등 제조판매 매출과 스타벅스향 매출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 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식료 평균배수 15배와 비교했을 때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상황에서 다음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강화된 상황은 주가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이후 업황 회복에 따른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확대에 따른 모멘텀이 뚜렷하며, 대기업 계열사 급식 물량 외부 개방에 따라 향후 대형 급식 사업장 수주 가능성이 높은 업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적용했다”며 “또한 7월 출시한 자체 대체육 브랜드 배러미트(Better Meat)도 향후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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