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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케이뱅크 가치 부상 전망… 올 여름 탄력적 주가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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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9 14:39 ㅣ 수정 : 2021.07.29 14:39

2분기 실적 발표는 4만원도 싸다는 확신을 심어줄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올해 추정 기대배당수익률로 볼 때 누가 봐도 KT 주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장기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높은 주당배당금(DPS) 성장 기대감 확산이 예상되고, 8월 카카오뱅크 상장을 계기로 케이뱅크를 보유한 KT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자산가치대비 절대 저평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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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12개월 목표가는 내년도 DPS 1800원에 목표 기대 배당수익률 4%를 적용한다”며 “특히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KT의 높은 DPS 장기 성장, 매력적인 주가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으니 전략적으로 매수에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4317억원, 본사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6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영업이익 396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데 특히 배당의 원천이 되는 통신부문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도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 높은 DPS 증가에 대한 투자가들의 확신이 커질 수 있다”며 “현 추세대로 간다면 KT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최소 1600원, 최대 1700원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 주가를 감안 시 4.6~4.9% 기대배당수익률이 나오며 장기 실적 향상 기대감으로 KT 배당수익률이 4%까지 낮아질 수 있음을 고려 시 4만~4만2500원까지 KT 주가가 오를 수 있다”며 “2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고 나면 4만원도 싸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월 상장 예정인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원에 달한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30조원 이상의 시가총액 형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케이뱅크를 보유한 K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현재 케이뱅크의 수신고가 카카오뱅크의 절반 수준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KT가 BC 카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15조원에 달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어 현재 시가총액 9조원에 불과한 KT의 저평가 인식 확산과 더불어 탄력적 주가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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