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LGD)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으로 7010억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5170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조2180억원이나 치솟은 수치다.
LGD 관계자는 28일 "비대면 확산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6조96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2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LGD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241억원으로, 영업적자 8789억원을 낸 지난해 상반기 대비 2조원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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