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정규직' 공개 채용…연봉은?

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7.26 15:55 ㅣ 수정 : 2021.07.26 15:58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서류 접수 / 1,2차 면접 하루에 진행해 절차 간소화 / 카카오뱅크 직원들도 서로 연봉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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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8월 8일까지 3년이하 경력직 개발자를 채용한다.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 IT 개발자 △서버개발자 등 2개 분야이며, 두자릿수 채용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개발자 공채 합격자는 100% 정규직으로 충원된다"고 밝혔다. 

 

금번 카카오뱅크의 채용은 우수 기술 인력을 확보해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력직 채용인 만큼 연봉은 면접 후 결정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력 1년 이상 3년 이하 개발자로, 금융업계 관련 경험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 기간은 7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경력 개발자 채용인 점을 고려해 1차 면접 합격자는 당일 바로 2차 면접을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처음으로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해, 경력 기간이 짧더라도 우수한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직무 등 세부사항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에는 직무 인터뷰, 카카오뱅크의 일하는 방식, 복리후생제도 등 지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자유롭게 출퇴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균형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임직원 수 1023명을 기록하며, 직원수가 2017년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던 바탕에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하여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봉에 관해서는 따로 지정된 수치는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봉의 경우 경력직 채용인만큼 지원자마다 제각각일 것이다”며 “사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거의 경력직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라 서로의 연봉을 모르는데 이번 채용에도 얼마로 명시되어 있거나 전 직장보다 몇배를 준다 이런 개념보다 면접 후 따로 개별적으로 논의를 한 후에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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