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미국 뉴욕시를 주행했다. 특히 이번 자율주행은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를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만을 이용해 달려서 주목받고 있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인텔 수석부사장 겸 모빌아이 CEO는 “뉴욕과 같은 복잡한 도심지역에서의 테스트는 자율주행 체계 역량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로 해 한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는 전 세계 자율주행차 테스트 프로그램을 뉴욕시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빌아이의 카메라만 사용하는 서브시스템(subsystem) 자율주행차는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공격적인 운전자, 이중 주차 차량, 건설 구역, 비상 차량, 터널, 교량 등으로 가득 찬 혼잡한 거리를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모빌아이의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접근방식은 라이더와 레이더 서브시스템을 적용하기 전에 카메라만을 이용한 컴퓨터 비전 서브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한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는 19일 뉴욕 나스닥에서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서 모빌아이 기술 상용화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암논 샤슈아 CEO가 공개한 영상에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모빌아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간과 야간 운전 시 뉴욕의 복잡한 시내를 주행했다.
모빌아이는 뉴욕시 거리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뉴욕 주 당국의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았다.
모빌아이는 현재 뉴욕에서 자율주행차 운행할 수 잇는 허가를 받은 유일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