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폭발적인 성장세에 독보적인 확장성까지 갖춰”
공모희망가격 3만3000~3만9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5조6783억원~18조5289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21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카카오의 뱅크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예금(입출금 및 적금 등), 대출(신용대출,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금융 플랫폼 서비스(제휴 서비스 등)의 온라인(모바일) 전문 금융(은행) 플랫폼”이라며 “카카오의 계열 회사로 상장 후 지분율은 27.3%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경 연구원은 “2016년 설립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올해 3월 기준 MAU 1335만명을 기록해 국내 금융 앱 중 1위를 기록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국내 전체 앱 중 14위로 MAU 1위는 카카오톡 417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앱 기반 혁신적인 UI/UX를 통해 은행 상품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잠재 시장 규모가 확대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7년 기준 누적 고객 100만명에서 2021년 3월 기준 1635만명으로 급성장했고, 모바일뱅킹 이체건수 점유율은 20174년 13%에서 2020년 17%로 확대됐다”며 “또한 2017년 총 대출잔액 5조원은 2020년 20조원으로 확대되며, 영업수익은 2017년 689억원에서 2020년 8042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 영업흑자 전환과 함께 수익성 확대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모희망가격은 3만3000~3만9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5조6783억원~18조5289억원”이라며 “공모금액은 2만1599~2만552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자금은 자본 적정성 확보, 우수인력 확보, 소비자 편익 증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바일 전용 금융 플랫폼의 혁신을 기반으로 시현했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독보적인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주요 서비스 개인대출(비상금대출, 신용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에 중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오토론 등 상품 확대 출시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자체적인 오리지널 금융 콘텐츠 개발 역량과 고객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해 기존 금융 플랫폼과의 차별성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며 “증권사, 대출기관, 신용카드 등의 제휴 플랫폼은 펀드/보험, IPR, 외환, 투자상품 등 확장 잠재력이 높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해외시장 진출, B2B 솔루션 등 미래 성장동력 측면에서도 카카오이기에 성공적인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