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업소용 주류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0 11:45
ㅣ 수정 : 2021.07.20 11:45
2분기 매출액 5608억원, 영업이익 48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줄어든 5608억원,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483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크게 완화되지 못하면서, 업소용 채널의 주류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소주와 국산맥주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11%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고, 집합금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업소용 주류 수요는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한정적인 가정용 수요를 두고 맥주 제품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사 수익성 하락 압력도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는 상대적으로 외부활동이 활발한 50대 이하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업소용 채널 수요 회복으로 인한 맥주 시장점유율(MS)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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