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SK넥실리스 이익률 상승 기대감은 하반기부터”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9 13:38 ㅣ 수정 : 2021.07.19 13:38

2분기 : 케미칼로 인한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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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SKC에 대해 2분기는 케미칼이 이끄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2% 늘어난 8340억원, 영업이익은 109.0% 증가한 101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는 화학사업부문 PO(프로필렌옥사이드)/PG(프로필렌글리콜)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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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다만, SK넥실리스의 경우, 정읍 5,6공장 증설로 인한 인건비 등 판관비 선제적 반영 등이 이어지며 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SK넥실리스는 동박 수요 증가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말레이시아 공장 및 정읍 5, 6공장 상업화 전 선제적 비용 반영 등으로 상반기까지는 12% 수준의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는 일부 비용에 대한 충당금 환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익률 정상화 및 상승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증가하는 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 5공장 조기 가동, 6공장 역시, 기존 계획보다(2022년 3~4분기) 빠르게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한 2021년 7월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계획을 기존 4만4000톤에서 5만톤으로 상향(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라인 양산 시작),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으로의 공급 계획 등 향후 성장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EU CBAM 공개로 인하여 친환경 섹터는 하반기 주도 섹터가 될 것”이라며 “이에 2차전지 역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배터리 셀 기업들은 기업공개(IPO) 및 물적 분할 이슈 등으로 인해 저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반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하반기 해외 공장 계획 구체화 및 실적 호조 등으로 인하여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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