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715500215

엔씨(NC), 국내 게임사 최초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엔진 개발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7.15 15:23 ㅣ 수정 : 2021.07.15 15:23

자체 AI 번역 엔진 개발로 국내·일본·대만 ‘퍼플’에 쌍방향 번역 서비스 제공

image
엔씨소프트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인공지능(AI) 번역 엔진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씨(NC)는 AI 번역 엔진을 자사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 적용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AI 번역 엔진을 개발하고, 게임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국내 게임사 중 엔씨(NC)가 처음이다. 

 

이용자는 ‘퍼플talk’에서 한국어와 영어 쌍방향 실시간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퍼플에 입점된 모든 게임에서 활용 가능하다.

 

AI 번역 엔진은 대만과 일본 퍼플에도 적용됐다. 대만은 중국어, 한국어, 영어 쌍방향 번역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 쌍방향 번역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엔씨(NC)의 AI 번역 엔진은 일상적인 대화 외에도 게임 용어 및 구어 번역 부분에 특화된 번역을 지원한다. 각 게임별 전문 용어, 채팅 은어, 줄임말까지 인지해 해당 국가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 있다. 

 

엔씨(NC)는 AI 번역 엔진을 고도화해 대상 언어를 확대하고 자사 게임의 해외 진출 시,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번역 엔진 개발을 총괄한 Language AI Lab 이연수 실장은 “엔씨(NC)의 AI 번역 엔진은 게임이라는 전문 영역에서 이용자의 발화를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기술을 갖췄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게임을 시작으로 금융, 미디어 등 다른 전문 영역의 번역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