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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반기 뚜렷한 SUV모멘텀 강세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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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2 12:52 ㅣ 수정 : 2021.07.12 12:52

2분기 : 영업이익 1조45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기아에 대해 높은 수익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1.6% 늘어난 1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99% 증가한 1조4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률은 2012년 이후 사상최대 수준인 7.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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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연구원은 “호실적 기록의 배경은 ex-China 판매량이 72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6만4000대의 증분효과가 기대되고, 전분기 대비 판매 증분은 대부분 국내와 미국 등 고마진 판매 차량이 이뤄지는 지역을 위주로 나타났다”며 “미국시장을 위주로 대부분 지역에서 재고급감에 따른 할인판매 감소 및 인센티브 하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내수와 미국합산의 판매비중은 45%를 기록, 전분기 대비 약 3%p가량 확대되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준 평균 인센티브는 1분기 2628달러에서 2분기 2444달러로 전분기 기준 동일판매량 기준 약 350억원 가량의 증익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는 기존부터 강점을 보여왔던 쏘렌토/텔룰라이드/카니발을 중심으로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스포티지를 기반으로 하반기 이익모멘텀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그룹 사내 동일플랫폼 대비 SUV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 선호도가 확인되고 있으며, 금번  스포티지 모델부터는 미국 현지대응이 이뤄지며 내년에도 판매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기반 전기차인 EV6는 이미 국내시장에서 높은 소비자 반응이 확인된 바 있어 그룹사의 전동화 전략을 주도할 차종으로 지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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