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타버스 공간에서 AI 기술 공유 컨퍼런스 열어

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7.09 15:54 ㅣ 수정 : 2021.07.09 15:54

AI 프로젝트 챌린지 ‘CLOVA AI RUSH 2021’ 성료…컨퍼런스서 관련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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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진 컨퍼런스 현장 [사진=네이버]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네이버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네이버는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행사장과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네이버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된 AI 프로젝트 챌린지 ‘CLOVA AI RUSH 2021’를 성황리에 종료했다며,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술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시작된 ’CLOVA AI RUSH’는 네이버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실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직접 개발해볼 수 있는 모델링 챌린지다. 

 

네이버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예비 개발자들과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했다. 코로나19로 올해는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네이버는 두 달간의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챌린지의 결과물과 네이버의 기술을 공유하는 ‘CLOVA AI RUSH 2021 컨퍼런스’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챌린지 참가자 및 네이버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행사장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Gather Town’을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활용해 온라인 행사장과 부스존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발표를 듣거나 대화를 나눴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번 챌린지의 우수 참가자들을 시상하고, 1위 수상자들이 모델 개발의 결과물과 경험을 소개했다. 2,3위 수상자들의 결과물은 가상의 포스터 부스를 통해서 공유했다.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채용 특전이 제공되며, 결과물 중 일부는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클로바 AI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 네이버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클로바 세션’도 진행했다.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화자 인식 기술, 대규모 사용자 이해 AI 기술, 얼굴 인식 및 비전 AI 기술 등 다양한 AI 관련 주제로 현직 개발자들이 기술을 공유했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 대표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량 있는 예비 개발자들과 현직 전문가들이 서로 경험과 아이디어를 활발히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선도 AI 기업으로서, 기술 인재 양성과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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