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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 종이가격표 대신 자체 개발 전자가격표 채택…제품가격 '실시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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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7.09 14:55 ㅣ 수정 : 2021.07.09 16:26

직영 창고형 마켓 '와인팩토리' 천안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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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가 도입한 전자가격표 [사진=더맘마]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더맘마(대표이사 김민수)가 자사 직영 와인팩토리 매대에 있는 제품 태그의 가격과 정보를 실시간 반영하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솔루션을 도입했다.

 

관리 PC에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매대에 있는 가격태그의 정보가 자동으로 바뀐다. 이전처럼 제품 가격표를 하나하나 디자인하고 프린트해 바꿀 필요가 없어진 것.

 

동네마트 O2O 앱 ‘맘마먹자’를 운영하는 더맘마는 전자가격표시기 솔루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더맘마는 직접 ESL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 버전을 최근 천안 직영점 와인팩토리에 적용했다. 와인팩토리 천안점 1150㎡ 규모 매장 내 종이 가격표를 모두 2.9인치 크기의 ESL 태그(Tag)로 교체했다. 

 

와인팩토리는 더맘마가 운영하는 창고형 와인숍 브랜드다. 

 

ESL 솔루션은 저전력 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이용해 서버에 등록된 상품정보를 실시간으로 가격 태그에 송출한다. 스마트폰으로 상품과 가격 태그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상품정보와 가격 태그를 매칭시켜 상품정보와 가격이 가격 태그 화면에 반영된다.

 

기존에는 할인행사 등으로 상품 가격이 변동할 때마다 일일이 종이 가격표를 제작, 출력해 붙여야 했다. 

 

더맘마 관계자는 "전통적인 종이 가격표시 방식을 ESL 솔루션으로 대체함으로써 판매점은 잘못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확률을 낮추고 상품 가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맘마는 ESL 시범운영을 이어가면서 판매관리시스템(POS)과 자동 연동되는 고도화된 ESL 솔루션을 내달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ESL 솔루션을 전국의 직영·가맹 식자재 마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더맘마 관계자는 “향후 직영점을 시작으로 가맹 마트까지 ESL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유통 IT 테크 기업으로서 직영 마트를 IT 테크 적용의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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