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53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난 1066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153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의 수요 약세 및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이노플렉스(Innoflex)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객사의 OLED TV 패널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폴더블 스마트폰향 신규 소재 공급 효과 또한 반영되며 이노레드(Innoled)와 스마트플렉스(Smartflex)를 중심으로 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특히 이노레드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전사 믹스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8%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1322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2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중소형 및 대형 OLED 패널용 소재를 공급하는 이녹스첨단소재는 3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OLED TV 판매 확대 효과를 모두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9%로, OLED 사업부의 성장과 함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반영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451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7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올해 이노레드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이 전년대비 10%p 상승한 56%로 확대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업 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반영됐던 약 100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589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 이상 FPCB용 필름 업체가 아닌 OLED 소재 업체로의 체질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더불어 내년에는 OLED 패널용 공급 소재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