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의 명품 매출 비중이 높아 하반기 반등이 가장 강할 듯”
2분기 매출액 1조3838억원, 영업이익 763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4% 늘어난 1조3838억원, 영업이익은 763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74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백화점 총매출액 기준 기존점 성장률 +12.6% 수준의 반등세가 1분기에 이어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이에 따라 별도(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9% 증가한 3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구신세계의 경우에는 에르메스, 샤넬 등의 오픈으로 40% 수준의 매출 반등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신세계 포함 백화점 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246%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 일매출액은 전분기 90억원 수준 대비 개선된 1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4월 110억원 후반 수준까지 높아졌던 일매출액이 5월, 6월 전년 동월대비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백화점은 하반기에도 강한 소비 반등이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가 탑라인 반등에 있어선 가장 강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면세점은 현재 델타 변이로 글로벌 이동 재개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일시적 지연일 뿐이라고 판단된다”며 “글로벌 리오프닝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2021년까지인 공항 임차료 감면의 연장 여부와 감면 수준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면세점 업태 중 선호도는 후순위라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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