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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코엑스서 28GHz 5G 시범 서비스…KT·LGU+도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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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7.05 17:40 ㅣ 수정 : 2021.07.05 17:40

과기정통부·통신3사, 전국 10곳에서 28GHz 시범 프로젝트 선보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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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로봇 [사진=SKT]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진정한 5세대 이동통신(5G)이라고 불리는 28GHz 대역망 서비스를 공개했다.

 

5G망은 6GHz 이하(Sub-6GHz)와 24GHz 이상의 밀리미터파(mmWave)의 두 가지 망을 이용한다. 

 

이 중 밀리미터파는 5G의 주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가능케하는 망이다. 다만 대역폭이 넓어,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회절성(전파가 꺽이는 성질)이 낮다는 단점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현재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5G 서비스는 대부분 3.5GHz 대역의 Sub-6GHz에 머물러 있다. 

 

이에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통신 3사는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10개 장소에서 28GHz 5G 시범 프로젝트를 선보이 기로 했다.

 

5일 SK텔레콤은 28GHz 시범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5G 28GHz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범 서비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SKT는 전시 기간 코엑스 전시홀에 28GHz 기반 WiFi 백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내방하는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의 하나로 SKT는 28GHz 모뎀을 탑재한 ‘AI 방역로봇’을 전시했다. AI 방역 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사람들의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SKT는 코엑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8GHz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수원 위즈파크와 목동 체임버홀, 수원 칠보체육관에 △LG유플러스는 부여 정림사지, 공주 공산성, 광주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부산 벡스코에 각각 28GHz 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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