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임승관)은 지난 24일 평택·안성진료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 제1차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외 대표협의체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필수보건의료협의체이며, 안성병원은 원외 대표협의체, 원외 실무협의체, 원내 운영위원회, 원내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원외대표협의체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식, 2021년 사업계획 보고, 권역·지역보건·의료·복지기관 간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평택 굿모닝병원, 안성·평택시청, 안성시 보건소, 안성소방서,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남부지부 안성·평택지회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에 참석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공공의료사업단장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정상화 되어 안성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의료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이후 병원 정상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장민욱 교수는 “보건소, 소방서, 요양시설 등 많은 곳에서 열이 나는 환자 이송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셨다.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 열이 나는 위험군 중증환자 이송체계에 대한 중앙통제센터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며, 의무기록 공유, 전달 및 열람에 대한 통합시스템이 서둘러 개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임승관 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제도적인 네트워킹은 잘 되어갔지만 부가적인 손상들이 의료·보건·복지 등에 있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 점차 좋아질 것이며, 함께 팀 정신을 발휘하면 지역사회 자체가 전반적으로 기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2020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전담 조직인 공공의료 본부를 설치 권역·지역보건·의료·복지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예방 및 건강관리 지원 사업, 필수보건의료 문제 기초조사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