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싸이버원에 대해 2005년 설립된 정보보안 전문 업체로 타 업체하고의 차별점은 보안위협 탐지에서 위험을 분석하고 대책 수립까지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까지 사업을 영위하며, 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기술성도 관련 업체들 대비 우수하다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싸이버원은 국내 대표 정보보안 업체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보유업체이기도 하다”라며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심사하는 보안 전문 라이선스 3종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회사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향후 정부의 디지털 뉴딜 투자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디지털 뉴딜의 세부 정책인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2021 ~ 2025)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민간주도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지속성장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정이 있어 정보보안시장 규모는 2019년 3조3000억원에서 2025년 9조원까지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싸이버원의 향후 성장전략은 다음과 같다. AI접목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기반의 SOAR(Security Orchestraion, Automation & Response: 보안관제침해대응 자동화 플랫폼)개발로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점”이라며 “지난해 가드너 자료에 따르면 SOAR 적용 후 악성 메일 대응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플랫폼 개발로 고객사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보안시장내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안컨설팅 서비스 적용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가와 사회 유지에 필수적 기반시설의 산업현장을 제어 및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과(산업제어시스템, 2016 ~ 2023년 CAGR 6.5%), 스마트팩토리 보안컨설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발표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연구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또한 클라우드 보안컨설팅 서비스 시장도 네이버 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현재 클루아드 관제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버원은 정보보안 시장 내 타깃 시장인 보안관제 및 보안 컨설팅 시장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4% 늘어난 279억원, 영업이익은 59.1%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 보안관제와 컨설팅 시장은 연평균 14%, 25%로 고성장 중”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정보보안 의무 대상자 확대에 따른 보안수요 증가에 기인한다”며 “향후 디지털 뉴딜 정책 및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확대(연평균 16%)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