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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하반기부터 OLED패널 출하량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1 17:28
ㅣ 수정 : 2021.06.21 17:29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 이어질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소재를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는 올해와 내년 올레드 소재 수요가 대폭 늘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404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17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최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덕산네오룩스의 HTL, R’, G’, Red host 소재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원석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부터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 주요 고객사향 신규 소재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발광다이오드(QD-OLED) 라인 가동 시작, BOE,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플렉시블(휘는) OLED 패널 생산 본격 확대 등의 긍정적 영향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로 인해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디스플레이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구동칩(DDI) 수급 차질이 가장 심각하다. 이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적용해오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빠르게 OLED 패널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4억5700만대에서 올해 5억8500만대, 내년 8억10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도 총 1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올레드소재와 부품산업의 사이클은 아이폰에 올레드가 처음 채택되기 시작한 2017년 당시보다 좋다”며 “국내 올레드소재 대장주인 덕산네오룩스 주식의 적극적 비중 확대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8억원, 5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내년 실적 성장 폭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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