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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보툴리눔 톡신 1위 '휴젤' 인수 추진…아직 확정된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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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기자
입력 : 2021.06.18 13:07 ㅣ 수정 : 2021.06.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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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세계 백화점 본점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신세계그룹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1위 업체인 휴젤 인수를 추진 중이다.

 

18일 신세계는 "휴젤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휴젤 역시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오전 신세계에 휴젤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탈로 휴젤 인수를 위해 설립한 외국회사 LIDAC를 통해 휴젤 지분 42.9%를 갖고 있다. 신세계는 약 2조원에 휴젤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베인캐피털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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