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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화장품사업부가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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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7 17:52 ㅣ 수정 : 2021.06.17 17:52

21년에는 보따리상, 22년에는 출입국자 덕분에 매출 성장 가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면세점사업에서 최근 백신 접종 효과로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2% 늘어난 355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화장품 실적 성장 덕분으로,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519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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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원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점 화장품 매출 타격이 가장 심했던 시기로, 이 때문에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며 “백신 효과로 인한 중국의 화장품 시장 성장세 덕분에 국내 면세점에서 보따리상 매출이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따리상의 화장품 매출 증가흐름은 2021년 말까지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백신 접종효과로 올해 4분기부터 출입국자가 증가하면 내년부터는 일반관광객을 통해서도 면세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의 화장품 매출 성장까지 고려하면 향후 3년 동안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조3600억원, 내년은 7.7% 증가한 1조4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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